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포틴저 美 보좌관 "北대화, 올바른 조건에서 이뤄져야"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위협을 줄이기 위한 확실한 움직임 보여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16일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올바른 조건(the right conditions)하에서 이뤄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포틴저 보좌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정규 차관보와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행동이 지역 안정에 위협적이라는 점에 한미 양국 모두 동의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포틴저 보좌관은 '올바른 조건'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의 도발 국면은 확실히 올바른 조건이 아니다"면서 "위협을 줄이기 위한 확실한 움직임을 보길 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사드 배치문제도 논의했냐'는 질문에 "한미동맹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범위의 이슈를 논의했다"면서 "이에 대한 대화를 지속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가능한 빨리 이뤄지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틴저 보좌관은 이보다 앞서 청와대 방문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할 기회를 얻어 매우 영광이었다"면서 "'다시 한번 취임을 축하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 모두 출범한지 얼마 안된 새 정부지만 양국 동맹의 뿌리는 깊고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가 부드럽게 넘어간 점에 대해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말하고 싶다"면서 "질투가 날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포틴저 보좌관은 "그 과정에서 한국이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이 세계적으로 새로운 사례를 만든 점에 겸허한 마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