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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독립성 강화…주가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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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원익홀딩스·테라세미콘 수혜 전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신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파운드리 사업부 사업 독립성 강화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54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시스템LSI 사업부 내 팀에서 별도의 사업부로 승격했다. 파운드리 사업부장으로는 반도체 연구소장이었던 정은승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2013년 인텔의 입장과 달리 삼성전자의 경우 생산라인 가동률이 높고 오히려 증설까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팹리스와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던 인텔은 2013년 CEO 교체 앞두고 파운드리 사업확대 추진했다. 2013년 1월 인텔은 시스코(Cisco)의 네트워크용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계약 체결했다. 이 때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확대 목적은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PC용 반도체사업 부진과 생산라인 가동률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 시설투자 방향은 미세 공정 전환, 카메라 이미지 센서, 후공정 기술 강화다. 김 연구원은 "파운드리 시장 1위 기업인 대만 TSMC의 시설투자 규모 감안할 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연간 매출의 30~40% 수준 금액을 시설투자로 집행할 것"이라며 "현재 시설투자 우선순위에 해당되는 미세 공정 전환 및 카메라 이미지 센서 생산라인 확보와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후공정 기술력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독립성 강화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원익IPS(증착장비), 원익홀딩스(가스장치), 테라세미콘(열처리장비)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 기여도는 아직까지 제한적이지만 삼성전자의 전공정 미세화 기술력(10~14나노급)과 시설투자 여력 감안 시 파운드리 산업 내에서 TSMC에 이어 2~3위권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장비 공급사 수혜주로 원익IPS, 원익홀딩스 추천한다"며 "테라세미콘은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용 열처리장비 공급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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