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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우승 전조?"
2015년 챔프 리키 파울러(미국)가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연습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했다는데….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ㆍ7245야드) 17번홀(파3ㆍ137야드)에서다. 저스틴 토머스, 지미 워커(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쳤고, 티 샷한 공은 핀 오른쪽에 떨어진 뒤 왼쪽으로 구르며 홀에 빨려 들어갔다.
미국 골프채널은 "17번홀에서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아일랜드 그린으로 무장된 악명이 높은 곳이다. 9번 아이언으로 공략할 수 있는 짧은 거리지만 바람과 갤러리의 환호 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물에 빠뜨리기 일쑤다. 윌 윌콕스(미국)는 지난해 2라운드에서 2002년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이후 14년 만에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나온 홀인원 수는 총 17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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