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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엣나인필름은 배우 유지태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에 카메오로 등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개봉 예정인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다. 1970년대 미국에서 주인공 잭이 연쇄살인마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섯 사건을 통해 그린다. 맷 딜런을 비롯해 우마 서먼, 라일리 코프, 브루노 간츠, 시옵한 폴론 등이 나온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초현실적 스릴러 3부작(범죄의 요소·전염병·유로파)으로 명성을 떨친 덴마크 출신 거장이다. 텔레비전 시리즈 '킹덤' 등으로 공포심령 미스터리영화의 정수를 펼쳤다고 평가받는다. 그의 영화에 아시아 배우가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지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에 출연해 영광"이라면서 "카메오 출연이지만 특별하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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