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와 호남지방통계청은 순천시 청년통계 개발을 위해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구성,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9명으로 구성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공공분야에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용하기 위해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교수, 공무원 등이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통계를 개발하기 위해 참여했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기존 공무원 주도의 정책 발굴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최선의 대안을 도출해 내는 국민 참여 방식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팀이다.
지난 24일 열린 정부3.0 국민디자인단 3차 회의에서는 주거, 문화, 경제, 교육 등 순천시 청년들의 고민과 의견을 직접 듣고 청년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활동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민디자인단은 정부3.0의 소통으로 국민 맞춤서비스를 구현하는 새로운 모델이다”며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디자인단이 직접 참여한 ‘순천시 청년통계’ 결과는 오는 7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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