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의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희성(이화여대 교수)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파이프오르간 독주회를 20회 이상 선보인 국내 대표 오르간 연주자다. 그간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오르간 작품을 연주했으며 서울시향·코리안 심포니·국립합창단 협연을 비롯해 재즈, 현대무용, 영상 등과 새로운 결합을 시도해왔다.
이번 독주회에는 바흐, 리스트, 무소르그스키의 곡이 연주된다. 1부에서 바흐의 '칸타타 BWV 29중 신포니아', '프렐류드와 푸가 BWV 543'과 리스트가 바흐에 대한 존경을 담아 작곡한 'B-A-C-H 주제에 의한 프렐류드와 푸가'를 연주한다. 2부에선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준다.
롯데콘서트홀 파이프오르간은 독일 '리거'사가 개발부터 설치까지 3년에 걸쳐 제작했다. 파이프 5000여 개를 통해 68개의 소리(스탑)를 표현할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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