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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레비 키비니에미,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무대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10주년 기념 '오르간의 노래' 연주회…4월15일 대극장

칼레비 키비니에미,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무대에 핀란드 출신 오르가니스트 칼레비 키비니에미.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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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열 번째 시리즈인 '오르간의 노래(The Organ sings)'를 4월15일 세종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다. 매년 새로운 오르간 연주자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오르간만의 특별한 음색을 들려줬다.


그 동안 미셸 부봐르, 데이비드 생어, 켄 코완, 나지 하킴 등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의 독주를 비롯해 듀오 연주, 오케스트라·합창단 협연 당 다양한 기획의 파이프오르간 무대를 올렸다.

올해는 핀란드 출신 오르가니스트 칼레비 키비니에미가 무대에 오른다. 직접 작곡한 오르간 변주곡 연주곡을 비롯해 핀란드의 대음악가 시벨리우스, 러시아리스트, 차이콥스키 등 고전부터 낭만,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키비니에미는 지금까지 200여장이 넘는 오르간 레코딩 앨범을 발매했다. 르네상스 시대 성의 오르간부터 노트르담 대성당 오르간, 필리핀의 대나무 오르간 등 다양한 오르간으로 전 세계에서 연주했다.


키비니에미는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오르간 소리로 마술을 부릴 것이다. 장 시벨리우스가 만들어낸 겨울 폭풍과 프랑스의 열정, 스페인의 열렬함까지도 함께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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