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5세 대상 2만4000원…오페라 '사랑의 묘약' 등 7편 관람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을 위해 가격을 크게 낮춘 공연 패키지 티켓 '2017 대극장 올패스'를 6일부터 21일까지 500매 한정 판매한다.
'2017 대극장 올패스'는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2017~18 세종시즌 57개 공연 중 대극장에서 열리는 7개의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10월 1만8000원으로 대극장 공연 5편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 500매를 시범 출시해 전량 판매했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6일 "관객 선호도가 낮은 3층 객석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할인가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통해 청소년 문화체험 기회도 확대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17 대극장 올패스'를 구매하면 3월 오페라 '사랑의 묘약', 4월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10', 5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세종음악기행', 기획공연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시민합창단과 함께하는 '합창 페스티벌', 10월 '합창 명곡 시리즈 2-하이든 사계' 그리고 11월 창작무용극 '로미오&줄리엣(가제)'까지 7개 공연을 대극장 3층의 가장 낮은 등급 좌석에서 관람하게 된다. 7편 각 공연을 따로 구입할 경우 총 16만원이지만 패키지 티켓으로 관람 시 2만4000원에 모두 볼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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