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의 기획공연 '클래식 제너레이션(Classic Generation)'이 오는 17일부터 12월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세종 체임버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제너레이션' 공연에서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기교, 세계적인 감각으로 무장한 젊은 음악가들이 강렬하고도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테너 박지민, 피아니스트 임동혁 등 이 시대를 이끌 젊은 음악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흥미로운 주제로 관객들을 맞는다.
3월17일 첫 무대에서는 그간 재즈나 팝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무대를 가져온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베이스 인스피레이션'을 주제로 바이올린, 피아노와 함께 베이스의 매력을 탐험한다. 함께할 아티스트는 앙상블 디토를 통해 소개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와 피아니스트 박진영이다. 이들은 개성 넘치는 해석으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7월28일 화려하고도 강렬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비르투오소 vs 비르투오소'를 주제로 비올리스트 이화윤과 맞선다. 이화윤은 2013 한국인 최초로 유리 바쉬메트 콩쿠르에서 우승, 안네-소피 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젊고 파워풀한 비올리스트이다. 또한 2014 뮌헨 ARD 콩쿠르 1위 없는 2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인 한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합류한다.
테너 박지민은 정명훈, 조수미, 김선욱과 함께 세계 최대 클래식 매니지먼트 아스코나스 홀트 소속으로 영국과 호주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 최근 세계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성악가 중 한명이다. 10월13일 무대에서 '유머 & 휴머니티'를 주제로 절절한 감성과 희극 연기가 돋보이는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12월8일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프랑스 출신 현악 4중주단 모딜리아니 콰르텟이 '아파시오나토(정열적으로)'를 주제로 '클래식 제너레이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들은 낭만적이고 감미로우면서도 균형감, 음색, 울림의 완벽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클래식 제너레이션'의 모든 공연은 금요일 밤에 연주된다. 공연은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5만~7만원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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