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오후 5시…포레 레퀴엠·생상스 교향곡 3번 연주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롯데콘서트홀은 부활절(4월16일)을 앞두고 4월15일 오후 5시 '이스터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과 카미유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연주한다.
포레의 레퀴엠은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곡의 역할에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선율이 특징이다.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은 생상스가 세상을 떠난 친구 프란츠 리스트에게 헌정한 곡이다. 네 악장 중 두 악장에서 오르간이 큰 역할을 담당해 '오르간 교향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번 이스터 콘서트는 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소프라노 홍혜란과 바리톤 정록기, 오르가니스트 오자경, 모테트 합창단이 함께 한다.
롯데콘서트홀 측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게 된 기획 공연"이라며 "부활절 기념 연주회는 종교를 넘어 깊이 있는 프로그램과 연주로, 해외에서는 대표적 음악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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