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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정원, 롯데콘서트홀서 '슈베르티아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슈베르트 즉흥곡·피아노 소나타 등 선보여

피아니스트 김정원, 롯데콘서트홀서 '슈베르티아데' 피아니스트 김정원. 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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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6차례에 걸친 기획공연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를 시작한다.

'슈베르티아데'는 슈베르트가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모여 함께 연주하고 감상했던 작은 음악회의 이름에서 따왔다. 롯데콘서트홀 무대를 살롱 느낌으로 아늑하게 꾸미고 '음악가 친구'들을 초청해 다양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29일 '1부-피아노를 위하여'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정한빈이 슈베르트의 즉흥곡, 피아노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수연, 첼로 문웅휘, 테너 김세일 등과 함께 슈베르트의 소나타, 가곡,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를 편안한 분위기로 선보인다. 4월26일에는 소프라노 김수연, 클라리네티스트 정진욱이 출연해 들장미, 송어, 아베마리아 등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슈베르트의 가곡을 들려준다.


5월30일에는 첼리스트 문웅휘와 함께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첼로 소나타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연주하고, 6월21일에는 테너 김세일이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 나그네'를 들려준다.


9월20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비올리스트 이수민, 첼리스트 김민지, 베이시스트 배기태와 함께 슈베르트의 대표적 앙상블 '송어'를 피아노 오중주로 연주한다.11월22일 마지막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이진상이 슈베르트의 네 개의 손을 위한 판타지를 연주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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