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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드시티에 있는 성묘교회 안의 예수 무덤이 9개월간의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마쳤다.
이 건물은 화재로 소실됐었다가 1810년 다시 지어졌으나 성묘교회 지하 발굴 작업과 습기, 촛불 연기 등으로 오랜 세월 훼손돼 보수 작업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진행한 복원 공사는 대들보의 훼손 때문에 시작됐으며 비용은 400만 달러(약 45억원)로 6명의 기부로 마련됐다.
예수의 무덤을 감싸는 이디큘(Aedicule, 홀 내부에 지은 작은 건물)과 그 안의 무덤 복원 작업은 그리스 국립공과대학 유물보존팀 전문가 50여 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복원 완료 기념행사는 부활절 행사 기간에 맞춰 22일 그리스정교회의 바돌로메 1세 총대주교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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