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예술의전당, 31일 롯데콘서트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KBS교향악단이 오는 30일 예술의전당, 3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제71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는 요엘 레비(Yoel Levi)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첼리스트 조영창,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협연한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과 '삼중 협주곡'이 연주된다. '삼중 협주곡'은 피아노·첼로·바이올린의 멋진 합주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고전적인 질서와 낭만적 서정의 선율미가 고도의 중용적 조화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웅장함이 백미인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들려준다. 생상스에게 '프랑스의 베토벤'이라는 극찬을 선사한 명곡으로,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의 개관공연으로 연주됐다.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서는 파이프 5000개 규모의 오르간이 사용된다. 생상스가 동경한 오리엔트·이슬람 문화와 밤하늘 속 별을 사색하며 느낀 범우주적 존재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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