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AI 종식 위한 차단 방역 교육 실시

영광군은 지난 12일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역학조사 팀장 및 현장 가금 전문 수의사를 초빙해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영광군에 발생되지 않도록 닭·오리 사육농가 및 왕겨 운반업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AI 차단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영광군

[아시아경제 이전성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4월 12일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역학조사 팀장 및 현장 가금 전문 수의사를 초빙해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영광군에 발생되지 않도록 닭·오리 사육농가 및 왕겨 운반업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AI 차단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타 시군의 사례를 보면 AI가 발생할 경우 발생농장 뿐만 아니라 주변 농장 닭, 오리까지 살처분하고 입식을 제한해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가금농가와 행정이 합심해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영광 IC 인근 우평리와 함평군 경계인 불갑면 우곡리에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하고 영광군에 진입하는 축산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영광군에서는 매주 2회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닭오리 축사 지붕과 축사 주변에 집중 소독을 실시해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