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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농촌 2021년까지 2만개 마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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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깨끗한 농촌 만들기 캠페인 '클린 어그리컬쳐 캠페인(Clean Agriculture Campaign)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촌 환경정화에서 안전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 역량강화까지 확대, 농업·농촌 환경을 근본적으로 지속가능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올해 1만개 마을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전체 농촌 마을의 50%인 2만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8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핵심과제 주요내용으로는 ▲캠페인 소개 및 국민 관심 환기를 위한 발대식 개최 ▲선도모델 제시를 위한 시범마을 200개소 선정 ▲은퇴자, 학생, 농업인 대상 맞춤형 CAC 일자리 발굴 ▲참여마을과 재능기부자의 매칭을 통한 재능 나눔 활성화 ▲농촌계획대전 등 국민참여 공모전 개최 ▲콘테스트 개최를 통한 우수마을 시상 ▲CAC 실천과제와 마을·권역 단위 지역개발사업 연계 ▲협업과제 발굴 및 1과1촌활동을 통한 참여기관 협업강화 등이다.

또 오는 6일 경기 이천에서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농업·농촌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5월까지 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산수유마을에서 개최하는 발대식에는 주민을 비롯해 농식품부 장관, 유관기관장, 농업인 단체장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인근 백사면 경사리에서 마을회관 벽화그리기 활동, 화단 조성 등 농촌 환경·경관 개선 활동도 예정됐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깨끗한 농업·농촌 만들기를 위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자치단체 및 유관기관·단체의 지원체계가 중요하다"며 "아름답고 쾌적하며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지자체, 관련 기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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