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지역의 역사ㆍ지리ㆍ문화를 담은 '용인학'이 새로 출간됐다.
용인시는 관내 6개 대학에서 교양강좌로 개설하고 있는 '용인학'의 공통교재를 최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용인학은 2010년 강남대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교양강좌로 첫 개설한 뒤 현재 6개 용인지역 대학에서 매년 700여명 이상이 수강하는 대표적인 지역학 강좌다.
그동안 각 대학들은 공통교재가 없어 대학별로 개별적인 용인학 교재를 사용해왔다. 시는 이에 따라 관내 6개 대학 용인학 강좌 책임교수와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학연구소, 용인문화원 등 관계자 9인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에 용인학 공통교재를 발간하게 됐다.
용인학은 용인의 역사와 지리ㆍ인물, 도시계획과 성장과정, 산업과 경제, 문화예술과 문화도시의 미래, 도시재생, 콘텐츠개발, 도시디자인 등 20개 항목을 수록하고 있으며 46배판 334쪽 분량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는데 이번 공통교재 발간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시발전 전략을 담은 지역학 지침서로 발전시켜 나가고 용인학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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