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두 개를 얻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율리스 차신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추신수는 3번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맞이했다. 추신수는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했으나 유격수에 잡히고 말았다.
추신수는 5회말 다시 1사 3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섰고 차신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기회를 이어줬다. 추신수는 1루 출루 후 곧바로 대주자 자레드 호잉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의 호투를 발판 삼아 4-3으로 승리했다. 페레즈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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