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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기덕 감독의 영화 '그물'이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이 영화의 제작사 김기덕필름에 따르면 아시아 영화 전문 섹션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작품상, '감독 주간'에서 남우주연상(이원근)을 받았다. 판타스포르토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벨기에의 브뤼셀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영화제로 불린다. 평소 접하기 힘든 판타지는 물론 스릴러, 실험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매년 10만여 명의 관객이 찾는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의도치 않게 남북의 경계선을 넘은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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