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YG PLUS가 네이버로부터 총1000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YG PLUS는 전 거래일보다 21.60% 오른 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7일 주주총회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500억원, YG PLUS의 자회사인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 출연 등 총 1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분율 9.14%로 2대 주주가 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네이버의 YG엔터테인먼트 투자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플랫폼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면서 "YG의 콘텐츠 생산능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할 때 네이버 플랫폼 유통은 트래픽 증가효과와 더불어 충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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