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시 경제적 타당성 검증 강화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획재정부가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시 경제적 타당성 검증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기재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공통가이드'를 마련하고 오는 20일 전 부처에 배포키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ISP란 조직 내의 전략적 정보 요구를 식별하고, IT를 활용한 통합 정보시스템 계획을 작성하는 체계적 접근방법을 뜻한다.

이번 가이드에서 정부는 대규모 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검증을 대폭 강화하고, ISP 수립 전 과정에 걸쳐 사업추진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수도권과 대전·세종권으로 나누어 중앙관서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가이드 설명회도 개최한다.

기재부는 ISP 가이드를 내년 ISP 수립 예산 집행시 적용하고, 내년 신규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에도 가이드를 시범 적용해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