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시상식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차관은 17일 서울 반포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국채시장 발전포럼 및 2016년 하반기 우수 PD 시상식'에 참석, 종합1위를 차지한 신한금융투자 등 5개사에 부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 인수 권한을 부여받아 입찰에 참여하는 대신, 호가조성·유통·보유 등의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한다. 정부는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PD의 인수 및 시장조성 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5개사에 대해 표창을 실시했다.
송 차관은 시상식 이후 격려사와 함께 국고채 발행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하고 50년 만기 국고채 추가 발행과 관련해 적극적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앞으로 정부는 국고채의 원활한 인수를 위해 차등낙찰구간을 1bp(0.01%)씩 확대한다. 또 국내·외국은행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8%, 증권사는 순자본비율 100%로 재무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스트립 PD의 국채 원금과 이표채 분리의무 이행 기준도 만기에서 총액 기준으로 변경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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