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낙수효과'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재정 의원은 17일 MBN '뉴스파이터'에 출연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가장 많이 흡수한 것에 대해 "유의미 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정 의원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지율 낙수효과를 얻은데 대해 "후보자로써 유의미하다기 보다는 정서를 달래는데 있어 구심점이 되는 정도의 역할"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의원은 "애써 폄하하는 게 아니다"라며 "유의미하다고 보기에는 대선이 50일 남은 임박한 상황에서 미미한 지지율로 갑론을박 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재정 의원은 "그만큼 보수층에서는 내 마음을 달래줄 정치인이 없는 거죠"라고 풀이하며 "그런 역할들을 분발하셔서 하셨으면 좋겠다"고 보수 정치인들에게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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