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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박인비의 2연승 진군 "파트너는 린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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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박인비의 2연승 진군 "파트너는 린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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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여제' 박인비(29ㆍKB금융그룹ㆍ사진)의 2연승 진군이다.

16일 밤 11시5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ㆍ6679야드) 10번홀(파4)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프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 5일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역전우승을 일궈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유소연(27)이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HSBC위민스 4라운드 당시 페어웨이안착률 100%, 그린적중률 94%, 27개의 '짠물퍼팅' 등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해 자신감까지 장착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오프'를 당한 수모를 털어낼 호기다. 박인비 역시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얼마나 오래 활동하느냐 보다는 지속적으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은퇴시점에 대한 견해를 곁들였다.

디펜딩챔프 김세영(24)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 등과 또 다른 '흥행조'로 편성됐다. 지난해 최종일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작성한 LPGA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을 수립한 '약속의 땅'이다. "28언더파를 노려 보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넘버 2'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 격돌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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