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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 2021년까지 41.6%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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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향후 5년 내 40% 이상 줄인다.


경기도는 2015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41.6% 감축하는 내용의 '제3차 경기도 교통안전 기본계획'(2017∼2021년)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도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836명에서 올해 775명, 2018년 721명, 2019년 655명, 2020년 585명, 2021년 514명 등으로 매년 줄이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만들고 사업용 차량의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 또 보행자 중심도로 구현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횡단보도 개선, 어린이 안심통학로 개선, 교차로 인지시설 설치, 주행속도를 관리하는 생활도로구역 지정 확대 사업을 펼친다. 아울러 사업용 차량에 블랙박스 또는 후방감지카메라 장착을 지원하고, 운수산업종사자 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도는 이외에도 교통안전 담당부서 신설 등 교통안전행정의 역할과 중앙정부-지방정부-유관기관 간 연계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제2차 교통안전 기본계획 추진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2년 1039명에서 지난해 836명으로 19.5% 줄었다"며 "교통안전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앞으로 5년간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교통안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교통안전 기본계획은 상위계획인 '제8차 국가 교통안전 기본계획'에 맞춰 5년 단위로 마련된다.


한편 2015년 기준 도내 교통사고 건수는 5만2954건으로 전국(23만235건)의 22.8%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경기도가 7.0명으로 서울 3.7명, 인천 4.6명보다 높았다. 어린이 사망자도 인구 10만 명당 0.13명으로 서울 0.06명, 인천 0.03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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