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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웅진에너지와 2955억원 폴리실리콘 판매 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5년간 2955억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非중국 판매기반 강화
-웅진에너지 유상증자에 100억원 참여, 시설투자 자금으로 사용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화케미칼(사장 김창범)과 웅진에너지(사장 신광수)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웅진에너지에 5년간 2955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판매 계약 체결과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폴리실리콘 내수 판매 기반을 확보하고 웅진에너지는 시설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계약으로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 판매 기반을 강화해 중국의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 위협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국내 1위 태양광용 잉곳ㆍ웨이퍼 업체인 웅진에너지가 연산 1기가와트(GW)인 현재 생산능력을 1.5기가와트(GW)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추가 판매 도 기대된다.

한편 웅진에너지의 유상증자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한화케미칼의 지분은 8.04%가 된다. 최대 주주인 ㈜웅진(22%)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웅진에너지는 이달 중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업그레이드 및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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