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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수요영화관, 국내외 영화 16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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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6월28일 석관동캠퍼스 본관 5층 케이시네

한예종 수요영화관, 국내외 영화 16편 상영 한예종 수요영화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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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요영화관이 화제의 신작들로 지역주민들을 맞이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오는 8일부터 6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국내외 영화 16편을 상영한다. 또한 3월 중 4주간 상영 프로그램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영상원에서 개설한 김홍준 영화과 교수의 '마스터클래스' 수업과 연계, 영화 상영 후 감독을 초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 첫 상영작으로는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선보이고, 영화 관람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어 15일 이언희 감독의 '미씽: 사라진 여자', 22일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29일 '좋아해줘(감독 박현진)를 상영한다. 아울러 세 작품을 만든 영상원 출신의 감독들이 직접 모교를 방문해 관객들과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에피소드를 함께 나눈다.

이외에도 작년 관객 추천작인 '어바웃 타임', '캐롤'을 비롯해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예언자', 토머스 핀천의 소설을 각색한 '인히어런트 바이스', 이명세 감독의 데뷔작인 '개그맨', 밀실감금 실화를 치유와 극복의 과정을 중심으로 다룬 '룸'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양승무(미술원 디자인과 교수) 미디어콘텐츠센터장은 "지난 2014년 대학 최초로 4K 디지털 시네마 프로젝터를 설치해 일반 영화관의 2배 해상도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수요영화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예종은 지난달 25일부터 '2017 희귀 필름 컬렉션'도 운영 중이다. 미디어콘텐츠센터가 2005년에 개설된 인터넷 고전영화 모임 올드시네(고전영화자료고)와 공동 개최하는 고전 영화 상영회로, 국내외 희귀 고전 영화들을 발굴·상영하고 있다. 희귀 필름 컬렉션은 상영 후 상영본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정보관에 아카이브로 보관해 영화 연구 및 발전의 기초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수요영화관 및 희귀필름컬렉션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미디어콘텐츠센터 홈페이지(http://kmc.karts.ac.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kartsmc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6시30분 2회에 걸쳐 상영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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