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0월 만기를 앞둔 한중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정치·외교적인 영향은 받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주열 총재는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드배치로 중국과의 통화스와프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통화스와프는 상호 금융·경제 협력차원에서 맺은 것"이라며 "정치외교적 영향을 안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중 통화스와프는 양국이 호혜적 차원에서 맺은 것"이라며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논리로 협의에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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