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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의 3언더파 "폭우 중단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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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8개 홀에서 버디만 3개 9위 도약, 김세영 3위, 박인비 43위

장하나의 3언더파 "폭우 중단이 아쉬워" 장하나가 혼다LPGA타일랜드 둘째날 3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촌부리(태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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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호주여자오픈 챔프' 장하나(25)의 2승 진군이 폭우에 멈췄다.

24일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64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공동 9위(4언더파)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 6언더파 공동선두였던 양희영(28)과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은 악천후로 인해 출발도 하지 못했다. 김세영(24)과 크리스티 커, 대니얼 강(이상 미국) 등 6명이 공동 3위(5언더파)다.


선두에 5타 차 공동 27위에서 출발해 8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뽐냈다. 5번홀(파4) 첫 버디에 이어 7~8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폭우로 인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 아쉬웠다. 선두를 2타 차 추격해 지난주 ISPS한다호주여자오픈 우승 이후 2주 연속 정상을 노릴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출전 선수 70명 중 단 1명도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고, 13명은 1번홀 티 샷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은 지은희(30)가 4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적어냈다. 3개 홀에서 1타를 줄인 유소연(27)과 공동 9위다. 전인지(23)는 6개 홀에서 이븐파에 그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24위(2언더파)에 머물렀다. 박인비(29)는 7개 홀에서 1오버로 부진해 공동 43위(1오버파)로 미끄러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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