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최서우(하이원)가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노멀힐 개인전에서 5위에 올랐다.
최서우는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미야노모리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노멀힐 개인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22.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최서우는 1차 시기에서 93m를 뛰면서 119.5점으로 메달 순위권인 3위에 올랐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85m를 기록해 103점에 그쳐 합계 순위 5위로 밀리고 말았다.
일본이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사토 유키야가 합계 254점으로 금메달, 이와사 유켄이 251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카자흐스탄의 세르게이 트카첸코는 23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기(하이원)는 186.5점으로 8위, 최흥철(하이원)은 170.0점으로 11위, 이주찬(한라대)은 116.5점으로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 스키점프는 동계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2003년 아오모리 대회 금메달과 2011년 이스타나-알마티 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때 최흥철의 동메달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 스키점프는 남자부 경기만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라지힐 개인전과 25일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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