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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獨 전문가에게 교육방법론 직접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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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獨 전문가에게 교육방법론 직접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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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독일 프리드리히에버트 재단, 사단법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와 함께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독일 '보이텔스바흐 합의와 민주시민교육'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사, 시민교육 기관, 학부모, 교육 담당 국회의원 등 교육 각계 당사자들이 모여 독일의 전문 연구자와 독일 교육 담당자로부터 독일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교육적·사회적 의의를 논하고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독일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국내 학교의 민주시민교육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구체적인 적용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팀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독일 구텐베르그 하인츠대학의 정치교육학 교수인 폴 케레스틴(Kerstin Pohl) 박사가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독일 사회에서 시민정신 촉진에 기여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발표에선 독일에서 전(戰)후 좌·우의 극심한 이념갈등 과정에서 학교 정치교육 방법론으로 합의한 1976년 보이텔스바흐 합의 과정과 실제 독일사회의 시민성 향상에 끼친 영향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서 곽노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이 '보이텔스바흐 합의와 한국 민주시민교육'을, 게르트 베터(Gerd Vetter) 한국독일인학교 교감이 '보이텔스바흐 합의와 독일 학교교육의 실제"이라는 주제를 각각 발표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문가들 외에 교원 학부모,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사전신청을 통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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