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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아마존,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작품성·흥행성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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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AFTA서 OTT 중 처음으로 수상
OTT서비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경쟁력 확보
넷플릭스, 아마존 모두 올해 韓 콘텐츠 출시


넷플릭스·아마존,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작품성·흥행성 증명"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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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서비스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OTT서비스 중 처음으로 각각 최고 다큐멘터리상 및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BAFTA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OTT 사업자의 콘텐츠에 대해서도 평가 대상에 포함하기로 지난해 결정했다. OTT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아마존 스튜디오가 투자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 각본상(케네스 로너건)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3번째'는 최고 다큐멘터리 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이전 OTT서비스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영화나 방송프로그램 등 이미 제작된 동영상 콘텐츠를 전달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타 사업자와 대비한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콘텐츠 수급을 통해 협상력을 제고하는 전략을 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3년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으로 800여명의 전문직원이 인터넷 기반 시스템을 만들고 이용자 취향을 분석하는 동시에 콘텐츠의 투자와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넷플릭스·아마존,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작품성·흥행성 증명" 아마존 스튜디오가 투자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올해 역시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도 늘릴 예정이다. 올해 자체 제작 투자에 계획된 액수는 60억달러로 전년대비 10억달러 증가했다. 또 콘텐츠 상영시간을 지난해 600시간에서 올해 1000시간 이상으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에 가입자 705만명을 새롭게 유치하면서 가입자 수는 조만간 1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아마존 역시 지난 2010년에 설립한 자체 스튜디오인 아마존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매년 400만달러가 넘는 제작비를 투자하고 있고, 2014년에는 800만달러가 넘는 비용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했다.


아마존이 운영 중인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전 세계 200개 국가에 인기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인 '높은 성의 사나이', '모차르트 인 더 정글' 등이 서비스 중이다.


이와 함께 두 글로벌 OTT 업체는 올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24일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비스트마스터'를 시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배두나 주연의 드라마 '센스8' 등을 출시하면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마존은 국내 영상 제작사와 제휴를 맺고 현재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돌마스터.KR'을 제작 중이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오는 4월 중 정식 편성될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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