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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여성친화도시 원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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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3시 ‘송파구 여성친화도시 선포식’ 개최, 여성일자리 확충 및 여성의 성장 지원, 다양한 양성 평등 정책 실현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8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송파구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여성의 성장을 지원하고 양평 평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송파구, 여성친화도시 원년 선포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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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 여성역량 강화,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는다.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은 주민 400여명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여성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송파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수여 받은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과 선언문 낭독, 소망 메시지, 특별 강좌 등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박춘희 구청장과 함께 참석자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제안한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여러 의견 중 몇 가지를 행사장에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에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그 외도 고전평론가인 고미숙 강사의 ‘여성과 세상,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란 주제의 특강도 진행된다.


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5년 계획을 수립,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확대 ▲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인프라 확대 ▲ 여성친화적인 관광도시 조성 등 각 분야 46개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성협의체를 구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 의견을 수렴하는 집담회 등도 예정돼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뜻을 모아 돌봄과 배려가 가능하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도시로 도약,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송파를 실현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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