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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백승석 경위 불러 우병우 아들 ‘운전병 특혜'·'특별감찰관 조사 방해’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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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백승석 경위 불러 우병우 아들 ‘운전병 특혜'·'특별감찰관 조사 방해’ 추궁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운전병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가 5일 특검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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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박채윤·김종·차은택·김경숙도 소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운전병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5일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직접 선발한 경찰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일에 이어 이날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백승석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불렀다. 이날 오후 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백 경위는 기자들을 피해 조사실로 향했다.

백 경위는 이상철 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의 부속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서울청 운전요원으로 뽑았다.


특검은 지난번 소환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을 서울청 운전요원으로 뽑은 이유와 그 과정에서 윗선이나 우 전 수석 등의 청탁이 있었는지를 조사한데 이어 당시 관련 의혹에 대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조사 때 조직적 방해가 있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백 경위는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우 전 수석의 아들이 코너링을 잘해 운전병으로 뽑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광고감독 차은택씨,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등도 소환해 조사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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