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안교육 지원에 나선다. 경기교육청은 이를 위해 15개 미인가 대안학교를 선정한다.
경기교육청은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공부하는 미인가 대안교육 기관의 학습여건 개선 및 대안·안전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2017 학업중단 학생 대안교육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도내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다문화ㆍ탈북, 저소득층, 장애 등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이 학습하고 있는 전일제 교육시설인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다. 사업기간은 2017년 3월부터 11월까지다.
경기교육청은 지원기관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심사는 1차 서류를 통해 120%인 18개 기관을 선정하고 2차 현장심사로 최종 15개 지원 기관을 선정한다.
공고는 오는 8일까지며, 서류 접수는 오는 14일까지다. 접수 방식은 이메일이며, 1차 선정결과는 2월17일, 최종선정 결과는 2월28일 경기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경기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헌 경기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다문화ㆍ탈북 등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업 복귀를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도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서 학습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중심 경기교육을 실현하는 뜻 깊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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