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중국인 관광객(유커) 증가율 둔화 등에 따른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다.
26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대비 2.17% 하락한 4만50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정부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유커 증가율 둔화, 시내 면세점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4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을 하회하고 서울 시내점 경쟁이 심화된 점 등을 반영해 올해 수익 예상을 하향조정한다"며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유커 증가율 둔화와 서울 시내 면세점 경쟁 심화 등 악재는 올해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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