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신교통형 비알티(BRT) 정류장 투시도. 행복청 제공";$txt="신교통형 비알티(BRT) 정류장 투시도. 행복청 제공";$size="250,77,0";$no="201701240938160925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BRT(간선급행버스체계)의 일평균 이용객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총 두개 노선으로 운행 중인 세종BRT는 이용객 수가 해마다 증가, 지역 내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BRT 이용객 수는 총 430만4245명으로 일평균 1만3576명의 이용현황을 보였다. 2015년 총 이용객 수가 357만여명, 일평균 이용객 수가 9795명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는 총 이용객 수 73만여명(20%), 일평균 이용객 3781명(39%)이 각각 늘어난 셈이다.
세종BRT는 현재 990번과 1001번 노선으로 운영된다. 이중 990번 노선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일일 129회(편도 기준)에 걸쳐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을 오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된 이용객 수는 총 1000만명 이상으로 일평균 이용객도 1만명을 넘어섰다.
또 ‘오송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대전역’을 오가는 1001번 노선은 일일 54회(편도) 운행으로 일평균 3176명의 승객을 태웠던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지난해 7월 운행을 시작한 이 노선버스 이용객은 당해 8월 2532명에서 12월 말 3607명으로 일평균 이용객 수가 44%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증차가 고려되는 상황이다.
세종BRT가 지역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부각된 데는 노선별 버스가 입체화된 전용도로에서 주행, 교차로에서 멈춤없이 통과함으로써 지하철 수준의 정시·신성성을 두루 확보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BRT 건설비용이 지하철 노선 건설비용의 1/7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 내 고효율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정착할 여지가 높아진다는 게 행복청의 판단이다.
다만 현 시점의 노선별 BRT 버스운행은 이용객 과밀이라는 숙제도 함께 떠안는다. 가령 990번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5분 간격으로 배차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초과해 운행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3만 세대 규모의 입주가 예정되면서 BRT 과밀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에 행복청은 세종시와 함께 BRT 대형 차량(50인승→100인승)의 신규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정류장 개선, 정류장 요금 지불 시스템 구축, 교차로 BRT 우선 신호 확대 등을 병행한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첫마을(2-3생활권)과 정부세종청사 북측, 도담동(1-4생활권) 등 3개소에스크린 도어 및 태양광 발전장치 등 에너지 자급시설과 독창적 디자인의 BRT 정류장을 시범 설치하고 내년 말까지 관내 모든 BRT 정류장에 확대·설치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BRT가 해외에서 벤치마킹을 할 만큼 성장하고 세종시 전역이 BRT의 상징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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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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