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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vs 메이웨더, 대전료 두고 설전…각 290억씩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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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UFC대표 데이나 화이트가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맞대결에 높은 대전료를 주기로 제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UFC대표 화이트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복싱경기를 하면 2500만달러(한화 약 290억)의 대전료를 두 선수에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2500만달러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유료 시청(PPV)에 따른 수익도 두 선수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1월 메이웨더에게 복싱 경기를 한판 붙자고 제안했다. 이에 지난 12일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복싱 경기를 펼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메이웨더의 조건, 그는 "맥그리거와 대전료로 1억달러(한화 약 1180억원)을 원한다. 맥그리거에게는 1500만달러(약 180억원)만 주면 된다"라고 말한 것.


이에 화이트 대표는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보다 많은 대전료를 받는 것은 옳지 않다. 메이웨더가 과거 매니 파퀴아오와 펼친 경기는 관중에게 실망감을 줬다. 또 맥그리거의 인기가 메이웨더보다 더 크다. 이에 각각 2500만달러의 대전료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이 말에 "웃기는 소리"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 경기가 성사될지는 아직도 의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에 "메이웨더와 대결이 성사되면 얼굴을 부셔 버릴 것"이라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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