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년대담]오준 전 대사 "탄핵 정국 빨리 끝내야"

시계아이콘02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신년대담]오준 전 대사 "탄핵 정국 빨리 끝내야" 오준 전 유엔(UN)주재 한국대표부 대사(현 본부대사).
AD


[대담=박성호 정치경제부장]"올해가 외교ㆍ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다. 현재 한국은 정상(頂上)외교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런 비정상적인 상태가 가급적 빨리 종식돼야 한다"

오준 전 유엔(UN)주재 한국대표부 대사(현 본부대사)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본부대사실에서 가진 아시아경제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과 한국의 대선 등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가 아주 큰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전제한 뒤 "이런 불확실성을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정치 지도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 대사는 "불확실성이 오래 계속되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며 "미 행정부가 바뀌고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어떤 정책 등을 구체적으로 내 놓을지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국내 (탄핵) 정국 등은 우리 국민 스스로 흔들리지 않고 각자 맡은 일을 하면서 대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 전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정국' 이후 촛불 시위를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의 민의가 정치를 포함한 국가 운영에 반영되는 시대"라며 "긍정적 변화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사회의 안정과 통합의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 전 대사는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말 퇴임 전까지 유엔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국민들의 기억에 깊게 남아 있다. 그는 북핵 문제에 대해 "핵실험을 5차례 수행한 현 시점에서는 실전 핵능력을 보유하겠다는 것이 목표가 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며 "인도나 파키스탄도 5∼6 차례의 핵실험을 통해 핵능력을 완성했다"고 진단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안보리 결의안 2321호를 채택했다. 북한의 자금줄 차단이 핵심으로 대중국 석탄 수출량을 계량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주목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북제재 결의의 실효성에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오 전 대사는 이런 지적에 대해 "유엔의 제재는 처벌이 아니고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제재를 받는 국가에 더 무서운 이야기"라며 "북핵 제재의 경우 목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포기이며 제재는 무기한이고, 시간이 갈수록 누적 효과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자신했다. 총 수출의 25% 정도가 삭감되고 국제 금융과 운송이 대폭 제한되는 상황에서 무한히 버틸 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것이다.


제재의 실효성과 관련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 그는 "중국의 입장에 관해 흔히 오해하기 쉬운 것은 마치 중국이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려고 한다는 인식"이라며 "북핵 포기를 위해 지나친 압박을 가하면 북한이 붕괴할지 모르고 이것은 중국의 이익에 더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제재 강화에 신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오 전 대사는 제재의 효과를 보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영어 표현 중 낙타의 등을 부러뜨린 마지막 지푸라기(last straw)를 인용하면서 "낙타의 등위에 지푸라기를 계속 하나씩 쌓으면 언젠가는 낙타의 등이 부러지는 순간이 온다"며 "북한이 현재의 제재 하에서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제재의 효과가 없다고 성급히 판단하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제재와 더불어 북한과의 대화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오 전 대사는 지난해 너무 강한 대북제재에만 몰두한 현 정부에 대해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대화는 어떤 상황에서든 필요하고 대화를 하려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 뒤 "남북 간 북핵 문제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주의적 지원 등 다른 이슈를 놓고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대화가 북핵 문제에 직접 해결이 되지 않아도 도움이 된다"며 "유엔은 제재도 하지만 인도주의적 지원은 아끼지 않고 전쟁 중에도 관련 활동은 이뤄지는 것을 비춰볼 때 우리 정부가 무조건 중단하고 있는 건 시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년대담]오준 전 대사 "탄핵 정국 빨리 끝내야"


오 전 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반 전 총장은 오는 12일 오후 10여년 간의 유엔 생활을 마감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선 관련 메시지가 주목하는 가운데 앞으로 오 전 대사의 행보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 전 대사는 반 전 총장의 정치판에 뛰어든 동기에 대해 한 마디로 '시대적 소명'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김영삼 전 대통령처럼 어렸을 때부터 대권의지가 있는 분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적인 멘토 역할을 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내는 방법이 가장 개연성이 높았지만 주변 분들이 반 총장에게 나서줘야 한다는 설득과 본인 스스로 내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이 시점에 중요한 소명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해석했다.


오 전 대사는 일각에서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 임기중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그 책임을 반 전 총장에게 묻는 건 공평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반 전 총장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남북 관계 개선 및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시각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한국인 출신이 부담이었을 것"이라며 "가령 북한이 과거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하기도 했지만 한국 출신이라는게 걸림돌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의 임기 내 북한 방문에 대해서도 "몇 번 거의 성사될 뻔 했지만 번번이 다른 문제나 장애가 생겨 결국 실행이 안 됐다"며 "남북 관계 개선 위해 중요한 건 북한의 태도. 상황이 조성되지 않고서는 어떤 사무총장이든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 전 대사는 오는 12일 예정된 반 전 총장의 입국 메시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 지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지지율이 낮아진 상황에서 앞으로 본인의 분명한 정강정책을 밝힐 거라고 생각이 들고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말했다.






정리=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