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새해 첫날 하락 출발…'2020선 밑으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2017년 새해 첫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가 2020선 밑으로 내려앉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3포인트(0.21%) 내린 2022.23에 출발했다. 오전 10시13분 현재 낙폭을 키우며 10.41포인트(0.51%) 하락한 2016.0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개인이 2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 6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73%), 의료정밀(0.49%), 전기가스업(0.37%) 등이 오르고 있고, 화학(-1.41%), 의약품(-0.71%), 보험(-0.6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NAVER(0.77%), SK텔레콤(0.45%), 한국전력(0.34%)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화학(-4.79%), 아모레퍼시픽(-2.49%), POSCO(0.78%)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계약해지와 임상지연으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는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5.40%(1만6500원) 급락하며 2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424종목이 상승 중이고 602종목은 하락 중이다. 124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새해 증시가 하락 출발한 것은 미국 증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2016년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7.18포인트(-0.29%) 하락한 1만9762.60으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0.43포인트(-0.46%) 떨어진 2238.8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8.97포인트(-0.90%) 내려간 5383.12로 장을 종료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영국 증시만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32% 상승한 36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365.8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국 FTSE 지수는 0.32% 오른 7142.83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서만 1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독일 DAX 지수는 0.26% 오른 1만1481.06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 지수는 0.49% 오른 4862.31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