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2회 수상 쾌거…포상금만 4억5000여만원 확보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이 올 한해동안 중앙 및 전남도 등 각종 대외적인 군정평가에서 42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해 행정분야 ‘전국 최우수군’이라는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월 ‘폐기물 자원화, 환경도 살리고! 수익도 올리고!’라는 주제로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도 행자부 주관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어촌용 쓰레기 분리수거 차량 개발’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전국 160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고흥 웰빙 유자·석류특구’가 전국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포상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경제유통, 보건복지, 정부 3.0, 평생학습, 6차 산업, 지방재정, 자원봉사 분야 등 군정의 다방면에서 장관급 이상 표창을 포함한 총 42개 분야의 수상과 함께 4억5000여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특히 ‘대통령상 2회 수상’은 농어촌지역 지자체에서는 드문 일로 고흥군의 탁월한 행정역량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박병종 군수는 “이러한 군정성과는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모든 역량과 에너지를 쏟아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 ‘군민 무한행복 시대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에도 각종 군정평가에서 33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았고, 지난 2013년과 지난해에 격년제로 시행되는 전국 드림스타트사업에서도 2회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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