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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잇돌2 대출 취급액 1100억원 돌파…내년부턴 38개 저축은행서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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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저축은행이 내놓은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2 대출 취급액이 1100억원을 돌파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9월 30개 저축은행에서 사잇돌2 대출 출시 이후부터 지난 23일까지 누적 대출 취급액 1161억원, 대출실적 1만3740건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일평균 취급액은 15억5000만원이며, 건당 평균 대출액은 845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잇돌2 대출은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취급실적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지난 9월에는 일평균 취급액이 11억1000만원에 불과했으나 이달 취급 실적은 21억5000만원가량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취급 건수도 출시 초반(127건)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었다.


내년 1월2일부터는 사잇돌2 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수가 38개로 늘어난다. 기존 30개 저축은행에 OSB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등 8개 저축은행이 신규로 사잇돌2 대출을 출시한다.

또 내년 1월 중 기존에 저축은행에서 고금리로 개인신용대출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잇돌2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대환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 보증한도도 기존 보증한도의 최대 50%까지 추가로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주도하고 저축은행이 내놓은 사잇돌2 대출은 SGI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아 출시한 저축은행 전용 중금리 대출 상품이다. 최고 2000만원 한도로 5년 이내 기간 동안 빌릴 수 있다. 금리는 기존 저축은행 대출보다 낮은 연 8~20%이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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