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금요일’ 사내 강의, 사장도 적극 참여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웰컴저축은행은 ‘공부하는 금요일’이라고 하는 회사 내 지식 프로그램을 개설, 지난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공부하는 금요일’이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 30분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상반기 11회, 하반기 12회 등 올해 모두 23회의 강의가 열렸다.
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금융계 핫 이슈를 다뤘다. 강의 내용은 블록체인, 생체인증, 머신러닝, 금융산업의 미래 등이었다. 전국 15개 각 지점 책임자급 이상 직원들과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사업부 직원들은 화상 시스템을 통해 ‘공부하는 금요일’에 참여했다.
가장 열정적인 수강생은 손종주 대표였다. 손 대표는 강당 맨 앞줄에 앉아 특강을 들었고, 강의가 끝난 뒤 강사를 붙잡고 1시간 넘게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조직이 변신하려면 조직 내 학습 수준이 높아야 한다는 손 대표의 지론이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며 “대표이사가 솔선수범해서 강의에 참여하니 일반 직원들도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내년에도 ‘공부하는 금요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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