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이케아가 몰래 숨어들어 밤을 보내는 10대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케아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호주, 일본 등지에서 10여건의 불법 노숙을 적발했다. 가장 최근에는 스웨덴 이케아 매장에서 14세 소녀 2명이 영업시간이 지난후 놀고 있다 적발됐다.
일명 이케아 노숙이 확산된 계기는 지난 8월 벨기에 이케아 지점에서 촬영된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부터다. 영상에는 14세의 소년들이 3시간 동안 옷장에 숨어있다가 영업시간이 종료된 이후 살짝 나와 침대에서 뛰노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18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당시 이케아는 이들을 적발했지만 나이가 어려 법적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대신 부모를 불러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영국 이케아 대변인은 BBC에 "이케아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런식의 노숙은 안전과 보안상의 문제가 있을수 있기 때문에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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