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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롯데캐슬 견본주택, 주말 2만명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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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롯데캐슬 견본주택, 주말 2만명 인파 몰려 지난 25일 문을 연 '경희궁 롯데캐슬' 견본주택 내부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자료: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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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롯데건설이 '경희궁 롯데캐슬'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약 2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첫 날에만 60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주말 이틀동안 각각 7000명이 다녀갔다. 대부분이 11·3 대책 이후 분양하는 서울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인근 지역의 실수요자들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울 도심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경희궁 롯데캐슬의 경우 단지 바로 앞에 3호선 독립문역 출구와 바로 맞닿아 있어 강북 도심·강남까지 환승없이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도 적잖았다고 분양 관계자들은 전했다. 11·3 대책으로 가수요가 빠질 것으로 보여 당첨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정부에서 대출규제 등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내년부터는 집단대출인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소득증빙을 의무화하고, 비거치·원리금 분할상환 원칙이 적용된다.

인근 분양단지들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도 적은 편이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7억600만~7억8500만원선. 국토교통부의 분양권 실거래가 조사에 따르면 인근 경희궁 자이(3BL, 2017년 초 입주예정)의 전용면적 84.94㎡가 최고 9억2719만원 가량에 거래됐다. 또 초기 계약금은 2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해 주택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경희궁 롯데캐슬 분양관계자는 "서울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청약자격이 바뀐지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격이나 청약방법 등의 안내에 힘을 쏟고 있다"며 "입지·가격·상품 등 다방면에서 장점이 뚜렷하고, 실수요자들의 비중이 높아 상담에도 적극적으로 구입 의욕을 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16층, 4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195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116가구다.


청약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9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14일~16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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