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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아온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프로야구 선수 문우람 씨가 구속됐다.
군 관계자는 21일 "군 검찰이 지난주 문 씨를 승무조작 혐의로 구속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 검찰은 문 씨의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그를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은 지난 7월 프로야구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조사하던 상무 소속 현역병 신분인 문 씨는 군 검찰에 넘겼다.
군 관계자는 "군 검찰은 문 씨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무 소속 다른 선수들로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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