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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규제 우려에도 방어 여력 존재…상대적인 주가 수익률 호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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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고 높아지는 자본적정성 규제 우려에도 방어 여력이 존재해 업종내 상대적으로 주가 수익률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생명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개 대비 78.6% 늘어난 4857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매각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3분기 지급여력비율은 388.4%로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4분기에는 연결기준의 RBC비율 적용과 신용리스크 신뢰수준 상향 반영으로 약 35%포인트 하락이 예상되나 여전히 업계 대비 우량한 353%의 RBC비율을 지킬 것"이라며 "삼성생명은 전자 지분 매각 시 현행 지급여력비율 규제상에서 약 30%포인트 개선이 기대되므로 생보업계 중심 우려되는 자본적정성 규제 변화 관련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변액보증 준비금 추가 적립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보장성 APE를 비롯해 위험 손해율은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변액보증수수료 영향을 상계한 순익 영향은 전년 4분기 약 -2000억원 내외에서 올해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보장성 APE 성장률은 -20.6%로 부진했으나 이는 10월 보험료 인상 영향으로 4분기는 회복될 전망이고, 위험손해율은 3분기 78.2%에서 4분기에는 추가 개선된 77.1%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자사주를 10.94% 매입해 삼성생명의 증권 지분율은 30.1%까지 높아진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지분율 30% 규제에 부합하는 수치"라며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작업은 제조와 금융 모두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생보업종 내 삼성생명의 주가 수익률은 호조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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