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올 시즌 KBO 리그 정규시즌 MVP와 신인상,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된다. KBO는 올해부터 투표인단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하고 보다 많은 선수들이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MVP와 신인상 투표방식을 다수결에서 점수제로 변경했다.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신인상 후보는 KBO 리그규정에 따라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1년 현역선수 최초 등록 기준)간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이면서 해외 프로야구 리그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투표인단은 MVP는 1위부터 5위까지(1위 8점·2위 4점·3위 3점·4위 2점·5위 1점), 신인상은 1위부터 3위까지(1위 5점·2위 3점·3위 1점) 차등을 둬 투표했다. 개인별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이날 수상자가 된다.
MVP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는다. KBO 신인상 및 각 부문별 수상 선수,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퓨처스리그는 북부와 남부 두 개 리그로 구분해 시상하며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준다.
KBO는 이번 시상식에 야구팬 600명을 초대한다. 입장권은 9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0명(1인 2매)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시상식은 SPOTV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포털사이트 NAVER와 DAUM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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