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서비스…공공용 무료 와이파이 확대 검토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4일 근대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인 양림동 지역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Free Wi-fi Zone’을 구축,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Free Wi-fi Zone’은 양림동 일대를 탐방하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스마트폰 앱 이용시 통신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Free Wi-fi Zone’은 주로 관광지 및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장소 7군데에 설치됐다.
양림동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펭귄마을과 관광안내소, 이장우 가옥, 다형다방 사거리, 정율성 거리, 유진벨 선교기념관 및 양림미술관, 어비슨 기념관(양림교회) 등이다.
‘Free Wi-fi Zone’이 구축된 곳에는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곳임을 알리는 빨간 사과 모양의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 스티커 안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와 중국어로 설명이 간략하게 명기돼 있다.
스티커가 부착된 곳에서는 와이파이 리스트 중 ‘free wifi @ namgu’로 명시된 리스트를 선택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양림동 이외의 지역에 공공용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장소에 공공용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모든 사람들이 통신료 부담없이 보편적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 일대에 무료 와이파이 존이 구축됨에 따라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및 주민 편의를 위한 IT인프라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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