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최상준 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오는 5일과 7일 두차례에 걸쳐 남구청에 사랑의 연탄 8000장을 기부한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후원한 사랑의 연탄은 남구 관내 취약계층 등 30여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봉선동 성당 소속 ‘자비의 봉사단’에서도 2000장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봉사단체인 행복나무에서도 오는 12일 연탄 3000장을 후원하기로 했다.
(사)소화자매원과 (사)한국장애인문화관광진흥회 남구지회도 12일과 25일에 각각 2100장과 2700장을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 후원하기로 했으며 매년 연탄을 후원하는 사랑가족봉사단도 오는 6일 연탄 1200장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산농협 효천행암지점 임직원들도 이달 말에 연탄 1500장을 송암동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국 열관리시공협회는 월산동 취약계층 세대에 연탄 1000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백운1동 관내에서는 최봉규 치과와 국제노인복지센터에서 각각 연탄 900장과 200장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달 양림동에서는 동복지호민관협의체 소속 회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 2세대에 연탄 600장을 지원해 사랑의 온기를 나눈 바 있다.
사랑의 연탄 후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복지기획과 희망복지지원팀(062-607-3341)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불경기에도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따뜻해지고 밝아진 느낌이다”며 “사랑의 연탄으로 희망불씨를 나누는 대열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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