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26)가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로페즈는 지난 29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전남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로페즈는 이날 세 골을 포함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열세 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공격라인의 중심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K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인 과제로, 축구계도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K리그 챌린지 44라운드 MVP로는 대구의 세징야가 선정되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R]
MVP : 로페즈(전북)
FW
조나탄(수원) - 수원더비의 주인공. 폭발적인 스피드와 빠른 슈팅 타이밍으로 결승골 작렬. 1득점.
로페즈(전북) - 폭발적인 스피드와 과감한 상대 진영 침투.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해트트릭. 3득점.
MF
윤일록(서울) - 상대 수비라인을 단숨에 무너뜨린 침투 플레이. 추격 의지를 끊는 쐐기골 득점. 1득점.
권창훈(수원) - 한층 여유 있는 몸놀림으로 2선에서 공격 주도. 침착한 패스로 결승골 도움. 1도움.
이재성(전북) - 매끄러운 공격 전개로 대량 득점의 시발점 역할. 예리한 전진 패스로 득점 기여. 1도움.
레오나르도(전북) - 교체 투입 후 팀의 공격 스피드를 업그레이드. 이타적인 플레이로 도움 해트트릭. 3도움.
DF
박대한(인천) - 활발한 오버래핑과 적극적인 수비 과시. 정확한 프리킥으로 선제골 기여. 1도움.
이재성(울산) - 노련하게 후방을 방어. 상대의 공세를 영리하게 수비하며 추가 실점 저지.
임종은(전북) - 상대 공격의 맥을 차단. 동료와의 협력 플레이로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망 구성.
권완규(인천) - 인천 극장 주인공. 적극적인 공격 가담, 경기 종료 전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골 득점. 1득점.
GK
유현(서울) - 안정적인 수비 리딩과 적시적소에 나온 슈퍼세이브. 원무실점 승리를 만든 주역.
*베스트매치 : 수원FC-수원
*베스트팀 : 전북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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